봄이라 그런가 새벽에는 추워서 짜증 나는데 오후만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날이 뜨겁다. 그래서 그런지 괜히 답답해졌다 별 이유도 없이.

몸도 피곤하고 해서 오래간만에 찜질방도 가봤다.(코로나 때문인지 사람이 없었다.)

냉방에서 휴식중

괜히 삘꼿혀서 2시간 동안 15번은 땀을 뺀 거 같다. 덕분에 컨디션이 좀 괜찮아? 졌다 ㅎㅎ

운동은 쉬지는 않고 계속했으나 먹는 게 조금 무너진감이 있다.

나트륨이 많이 들어가 몸이 좀 부어서 짜증 났으나 어차피 빠질 건 알기에 엄청 신경 쓰지는 않았다.

그래도 너무 먹었다는 생각이 좀 들었다...

회무침

일산 백석에 바다에 빠진 돼지라는 무한리필 집이다. 

이색적이게 회, 샤부샤부, 삼겹살이 무한리필인데 퀄리티가 생각보다 괜찮다.

샤부샤부는 대패삼겹살인데도 육수가 매운탕 육수라서 그런지 깔끔했다 야채도 좋았고

돼지 샤브샤브

샤부샤부로 대패 삼겹을 엄청 먹었더니 정작 불판에 구워 먹는 삼겹살은 먹지도 않았다.

회도 무한이라 회도 꽤 먹었고. 원래 횟집을 기반으로 하던 집 같았다. 

사장님이 회를 썰어주시는데 횟집처럼 정갈하게 썰어주시고 

이날 말고도 소고기 무한도 먹었었다.

스트레스를 받더니 엄청 먹은 듯 ㅎㅎㅎ

 

봄도 왔는데 코로나 때문에 나들이도 잘 못가고 코로나때문에 일자리도 못 구해서 

짜증이 많이 났었나 보다. 괜히 집에 있기도 싫어 차 끌고 나가서 아무것도 안 하고.

며칠 운동 외시 간에 이것저것 해보니 나름 정리도 되고 휴식도 가진 것 같다.

4월 말에 여행도 계획했고 올해는 좀 힘들지만 내 할 일 하면서 버텨야 할 시간인 듯싶다.

지출도 최대한 줄여서 답답하긴 해도 인내해야지.

 

다들 힘든 시기이지만 어쩔 수 없지 않겠는가 세상사 생각대로 되는 일은 없는 법이니까.

원래 인생은 고통이라고 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고통에 익숙해져야 한다.

근육통을 맨날 달고 사는 게 고통 따위야 ㅋㅋㅋㅋ

 

욕심 없이 버텨내 보는 거다. 그냥 물 흘러가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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